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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가운데 ‘조목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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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이 사라진 7대 의회 첫 시정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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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1일(화) 09:22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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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7대 의회 첫 시정 질의는 대체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산시 의회는 20일 복기왕 시장의 임기 4년 동안의 전반적인 시정방향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정 질의에서 과거의 ‘대립각’을 세우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먼저 이기애의원은 아산시의 정책방향이 진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합리적이고 내실 있는,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며, 2016년 4월 경찰대학교가 준공되기 위해 개교에 대비한 진입로 개설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복기왕 시장은 “그동안 충남도와 여러 기관을 방문해 예산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주민자 대책까지 완료되어가고 있고 특별교부세 10억이 확정되어 10월중 지원될 예정이며 2016년 개교가 원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2016년 전국체전 준비상황과 개·폐막시 교통 수송 및 주차문제와 도로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에 대해서 질의했다.
(성시열, 유명근, 현인배, 황재만 의원의 유사질문)
이에 복시장은 “현재 2016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706억원으로 추계하고 있으며 이중 경기장 시설확충 및 개·보수, 장애인편의시설 정비사업 등 시설확충 사업비는 총 661억 원, 개최년도 체전운영비로 4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당초 유치단계의 시설확충 예산 투입계획이던 453.2억원에서 207.8억원이 증액된 부분은 전국체전 유치가 확정된 이후 충남도체육회 실사과정에서의 보완사항을 설계에 반영함에 따라 사업비가 증액되었다. 우리시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 시비투입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이어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개막식 당일 우리시 방문차량은 5천대 정도로 추정되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를 해소하기위해 국도대체 우회도로, 곡교천로,외암대로,탕정산단진입로 등 도로망을 2015년 중으로 개통, 경찰서 협조와 시민참여를 통해 일부구간에 대한 교통통제와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해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주경기장 주변 도로를 양방통행으로 개선, 경기장 내 진입차량은 선수와 관계자만 가능하도록 통제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은 농지및 나대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셔틀버스로 수송해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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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또 이기애 의원은 지난 7월 18일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원인규명 및 사후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에 대해 질의했 다.
이에 복시장은 “염치 석정2리 침수원인은 지대가 낮은 농경지 지역으로 국도 39호를 횡단하는 배수관로를 통해 곡교천으로 배수 처리되고 있으나 곡교천 수위 상승으로 배수문이 자동으로 닫힌 상태에서 단시간에 내린 집중호우가 배수처리가 지연되어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석정 펌프장에 저류조를 증설해 유입된 물을 배수 처리해 근본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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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의원은 다른 지자체에서 하수 역류방지기 설치와 침수자동 경보기등을 설치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하수관과 오수관 빗물받이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장마철을 대비해 수방시설의 점검, 정비완료, 수방시설 및 하천주변 쓰레기와 수초작업 ,하수관 확장 등의 대안책을 내놓으며, 의회가 시정질의를 통해 지적한 건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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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영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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